응징류 스킬카드에 두배효과를 원래대로 돌리는 문제에 관해선 상당히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의외로 반대측 의견도 제법 있더군요? 그분들 의견을 짧게 요약하면 응징류 스킬카드를 여기서 다시 4,5퍼센트대로 돌리면 응징을 주류로 사용하는 스킬카드들이 너무 약해진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응징을 주류로 사용하는 스킬카드들이 단발엔비와 제로, 오즈 외에 뭐가 더 있는지 모르겠거든요?(여기서 주류로 사용한다는 것은 응징작이 타 작에 비해서 효율이 좋다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그래서 응징작을 주로 하는 카드를 말합니다. 응징작 함 해볼까? 이런 생각으로 사용하던 카드 말구요 아 그렇게치면 제로도 빼야겠네요)

제가 위에 쓴 말중에 중요한것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입니다 단발엔비는 능엑 초창기때부터 딜을 높이기 위해서 응징작을 했던 대표적인 카드입니다 그렇지만 초기엔 응징작을 하더라도 니코나 에리카, 엔비 이런카드들만 한방이었지 그 외 캐릭터들에게 한방을 기대할수는 없었죠 이런 엔비들에게 있어서 응징 효율이 상승된건 당연히 최고의 희소식입니다 이런 일들을 기억하고있는 단발엔비를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응징작 효율을 원래대로 돌리는것을 반대하는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응징류 스킬카드의 효율이 두배가 됨으로써 비로소 단발엔비는 타 캐릭들과 밸런스가 맞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단발엔비가 타 캐릭터들과 밸런스가 맞게 된것은 좋은데 단발엔비 단일 카드의 상향으로 이루어진 밸런스 조정이 아닌, 모든 능력자 카드에 박을수 있는 응징류 스킬카드의 상향으로 밸런스가 맞춰지게 되다 보니, 기존에 응징을 주로 박던 카드들이 아니었던 카드들에도 응징이 박혀서 기존 스킬작들을 훨씬 상회하는 효율을 발휘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기존에도 응징류 카드를 주로 박았던 제로와 오즈류들은 이전보다 훨씬 강력해졌죠 4강응만 박아도 덱효과를 받으면 글록이 20이뜨고, 엑스트라 5성오즈에 6강응만 해도 니코가 한방에 지워집니다)

이 문제에 관해선 이미 이전에 쓴 게시글에도 예시를 적어두었으니 더이상 적진 않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런 문제가 생겼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능엑이 오버밸런스 소리를 듣게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이 응징류 카드 성능의 비약적인 상향에 있다고 봅니다 

이쯤되면 제가 어떤 얘기를 하려는 건지 아시리라고 봅니다 응징을 원래대로 돌린다고 해서 타격을 받을 카드는 단발엔비밖에 없습니다 그럼 응징류 스킬카드를 둘러싼 밸런스 문제의 해결은 간단하죠 응징을 원래대로 돌리고, 단발엔비를 상향하면 됩니다 

그래서 여기서부턴 반농담 반진담으로 하는 얘깁니다만 단발엔비를 캐논리하처럼 고뎀으로 바꾸면 어떨까요? 5성위장엔비가 120,4성이115 이렇게 해서 5씩 줄여나간다면... 응징을 원래대로 돌려도 단발엔비에 타격은 없을것이고 응징 논란도 종결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게이머 발언대에 글쓰시는 분들께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마상소프트 측에서 게시판을 보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게이머의 발언을 수용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게시판이니 만큼 조금 신중하게 글을 작성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봐도 너무 자신의 의견에만 치중한 게시글들이 보이더라구요(물론 제 게시글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의견, 내용추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