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론 안그러면 돈을 못벌어먹겠지만.

근데 이거 제대로 안 바꾸면 지금 이 자리에서 그대로 머물뿐임. 영원히.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바위가 풍화되듯이 조금씩 인원들이 사라져서, 결국 섭종하고 우리들의 기억에서 사라질꺼임.

지금이야 신경을 조금씩 쓰기 때문에 풍화되는 먼지를 끌어모아서 지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만,

본질적인 문제점이 그대로 있기 때문에  절대로 이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봄.

예전이야 이런 과금시스템이 전 온라인게임에 통용되었기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다름. 굳이 능엑같이 미친듯이 파밍을 안해도 오버워치는 언제든지 캐릭터들을 같은 스펙으로 동 실력대에서 싸울 수 있으며

능엑같이 시작하는 시기가 다르면 엄청난 격차가 벌어져도 배틀그라운드는 언제든지 시작해도 같은 조건에서 싸우며

능엑처럼 캐릭터 뽑기를 운에 걸어야 하고 더 높은 성능을 낼려면 스킬카드 노가다를 해야하는것과 달리 롤은 게임을 하면서 원하는걸 조금만 투자하면 바로 얻을수 있음.

요지를 말하자면, 분명 이 겜은 컨트롤이 차지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옆동네 샆망겜처럼 개인의 캐릭터 강화 비율이 

차지하는 양 또한 많음.

이는 처음 시작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거대한 불합리를 느끼게 하고, 안그래도 변변찮은 매칭 시스템도 없는데다가

캐릭터 성능또한 차이가 난다..? 진짜 예전 향수에 빠져 하는사람이면 모를까

지금 길 지나가는 사람 10000원 주고 능엑 10시간만 해봐요 하면 5시간만에 나가 떨어질것이 분명할 정도로 노답상황임.

올드비님들의 심정은 이해함. 이 게임을 몇년간 붙들고 있는데 자신에게 이 정도 보상은 합당하지 않느냐 라고 말한다면

솔직히 할 말은 없음. 그러나 내 요지는 이런 상황이 올드비 님들에게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라는것.

소위 말하는 고인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떄문임.

다행히도 능엑의 올비 님들은 착하신지 뉴비 배척을 거의 하지 않지만, 님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으로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뉴비 배려를 뜻하는건 아님. 컨트롤 양보를 아무리 해준다 해도, 몇번 알려준다 해도

일단 뉴비가 당신의 금삐까 레어 5성 뫼비스킬작 촤르르륽한 카드를 본다면 얼마나 의욕이 들까...?

1-2성 겨우 들고 게임 시작하는데 4-5성 낀 사람들에게 한대 맞았더니 뛰지를 못하고 게이트 맞더니 움직이지를 못하고

겨우 죽인줄 알았는데 쌩쌩히 일어나서 ㅋㅋ 이게 세컨드 윈드라는거임 이러면 무슨 생각이 들까?

내 말은, 이건 전적으로 올드비 잘못이 아니라, 카드 시스템 자체의 한계 때문이라고 봄.

요즘 스맛폰 양산형 RPG게임에서나 볼 시스템으로 밸런스탓하는것부터 대전 게임에서 어이가 없다는것임.

재계약비며, 스킬카드며, 4성 5성 레어며, 합성이며, 다 의미가 없음. 게다가 이걸 돈으로 산다는것부터 말이 안되는것.

1성부터 5성까지 스펙이랑 스킬카드 박을 자리가 다 같았다면 처음부터 아래의 논쟁이 있지도 않았을꺼임.

그냥 원하는 스킬카드 돈으로 살 수 있고 확률없이 100% 박을 수 있으면 노가다도 줄어들꺼임.

분명 운영진도 알겠지. 지들이 개돼지 게임을 만들고 있고 운영중이라는걸. 어처피 나 같은놈 한명이 이런 말 해봤자

개돼지들 돈은 잘 들어온다는거...

다만 그래도 한명의 유저로써, 능엑 초기때의 그 재미를 못 잊던 사람으로써 더 나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패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는거임.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위에는 거창하게 적었지만 그래서 해결법은?? 이럴께 분명하니

내 관점에서, 최고의 방법은 아니더라도 최선의 해결책을 내놓겠음.

우선 내가 생각하는 게임의 관점은

1. 인게임에선, 캐릭터간 성능은 그 누구나 쉽게 접근가능하며, 약간의 차이는 있어도 평등해야함.

2. 특히 동일 캐릭터간 성능은 오직 스킬카드간의 차이점에서만 기인해야함.

3. 올드비에 대한 보상으로는 성능이 아닌 외형이나 부가적인 컨텐츠여야 하며, 밸런스의 문제는 없어야 함.

이에 따르면, 현재의 카드 시스템은

1. 레벨간의 가용 카드비용 차이가 있으며, 저레벨은 고성 카드를 사용 불가능함.

2. 별이 높을수록 스펙이 올라가며, 3-4-5성은 각각 추가로 능력치를 지니는 경우가 있음.

3. 그 중 레어카드가 있으며, 레어카드는 자체 스킬카드가 하나 더 붙은걸로 볼 수 있음.

4. 같은 등급의 카드라고 다 같지 않음. 스킬카드를 무엇을 박느냐에 따라 서로 성능치가 또 달라짐.

5. 스킬카드를 박는데 박힐 확률이 있음. ㅅㅂ

6. 일정기간 사용하면 사용못하며, 다시 재계약 하고 써야함. 재계약 하는데 돈이 들며, 등급에 따라 또 달라짐.

이제 내 해결방안을 말씀드리겠음.

1. 카드 시스템을 삭제하고, 오직 능력자 위주로 게임이 진행됨. 

2. 동일 능력자 동일 무기간 기본 스펙의 차이는 전혀 없음. 단 스킬카드로 각 능력자간 차이가 생길 수 있음.

3. 능력자는 카드팩을 뜯어서 얻는게 아닌, 기본적으로 주어짐.

 -단, 맨 처음 시작할 때 주는 능력자들은 기본 무기(ex-니코면 클로버, 오즈면 직사)상태로만 지급됨.

 -현 에픽캐릭터들은 특수 조건을 만족해야만 지급됨.

4. 각 능력자간 개별 경험치가 있으며, 개별 경험치를 얻음에 따라 각 능력자의 무기 및 스토리, 치장템 등이 해금됨.

 -예를 들어 초기에는 클로버 니코만 사용 가능하지만, 이 클로버 니코로 몇판정도(10판 이하)하면 하트 니코가 해금되고, 그다음 스페이드니코, 카오스 니코 등 순서대로 해금되며, 이렇게 진행됨에 따라 개별 스토리 및 도발 애니메이션이나 스프레이 등등 해금됨. 

 -솔직히 여기까지 바라지는 않지만(마상소프트 내 여건으로 보아 이렇게까지 개발은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바람이며 수용가능하리라고 크게 믿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을 게이머발언대에 적는것이니.

5. 스킬카드의 종류가 확대되며, 기존의 3-5성의 특별한 차이점들이 스킬카드로 투입되고, 레어카드의 능력또한 투입됨.

-예를 들어, 석궁 엔비 4성은 이연발 발사하는데, 이러한 차이점들도 스킬카드로 투입되는거임.

-또 예를 들면, 3개씩 나가는 회선풍이나 제필또한 스킬카드로 변환됨.

-추가되는 스킬카드들은 다들 유니크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무기 성능, 스킬 성능, 캐릭터 성능또한 강화되는 형식

-예를 들어, 리하르트의 불렛 가드가 머리도 보호한다던가, 마크원의 부스터가 전방으로도 이동 가능한다던가.

-기존의 능력자의 차별화된 스킬카드는 능력자간 3개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0개까지 늘려서 전략을 다양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됨.

6. 스킬카드간 위계는 없음. 또 스킬카드는 인게임 내 머니나 현질로 싸게 살 수 있음.

-솔직히 지금의 시스템은 어이가 없을정도로 스킬카드 간 위계질서가 있고, 이것이 확률로 이어지기 때문에 불합리한 시스템이라고 생각됨, 이건 필히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7. 스킬카드는 게임 시작전에 박아서 영구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 게임 시작후에 라운드 시작 전 60초간 5개씩 선택하고 들어가는 시스템으로 변경. 미리 기존의 스킬카드 조합을 만들어서 바로 적용도 가능.

-옵치만큼 팀 게임은 아니지만, 개인 준비 시간 겸 스킬카드 조합에 따라 게임 양상이 달라지기도 하므로 선택 시간 겸 작전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8. 기존의 카드의 일러스트는, 치장용으로 사용되며, 기존의 카드 시스템처럼 뽑는걸로.

-카드시스템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카드시스템에 적용되는 언밸런스가 잘못된겁니다.

9. 재계약 좆까. 조이시티 병신새끼들 이딴 시스템 자체를 만든게 병신임.

10. 마지막으로, 아직은 많이 모자라지만 열심히 상승할려고 노력하는 능력자X와 개발진들을 응원합니다.

분명, 길다고 내릴 사람도 있겠고 중간부터 내리거나 아님 다 본 사람도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또, 댓글로 이에 대해 크게 반대하실분도 있으리라 믿고, 일부는 찬성해도 일부는 수용할수 없다! 라고 표현하는 분도 있겠죠.

사람은 서로 다르고, 무조건 제 의견이 맞다고는 생각되진 않습니다.

다만, 제 관점에서 능력자X가 이렇게 된다면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되어 장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감정적으로 글을 썼는데 쓰다보니 현자타임이 와서 ㅋㅋ 1시간 정도 쓴듯

쨋든, 진정한 능력자X의 발전을 위하신다면, 제가 쓴 글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시면 좋겠네요.

아님 다른 글로 의견을 표현하시던가.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 욕설은 자제좀.